▒ 간수, 죽염과 은수저 그리고... ▒

                    
                
                
            


죽염을 구울때 많은 분들이 간수를 빼고 굽는 부분에 민감하신 것 같아 나름의 견해와 참고자료를 올렺드립니다.

                
간수는 마그네슘화합물 성분으로 쓴맛을 냅니다. 소금가마니를 쌓아두면 마그네슘 화합물은 조해성(潮解性)이 있어서 공기 중의 수분과 결합해서 간수가 되어 빠져 나옵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스스로 녹는 성질이 조해성입니다.
                
그러면 천일염을 그대로 두면 화합물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여 녹아 나오는데, 한번을 구워서 
                그것을 쌓아두면 간수가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간수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금을 쌓아 두었을 때 수분을 흡수하여 녹아내리는 것은 간수이고, 불순물은 수은, 비소, 납, 카드뮴, 다이옥신 이외에 유해한 중금속 및 물질을 말하지요. 그래서 소금을 이해할 때 간수와 불순물 동일하게 파악하면 안되고 간수와 불순물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소금을 처음 구우면 없어진다는 것은 간수이고 또 잡다하게 붙어있는 불순물들은 두 번 정도 더 구우면 많이 사라집니다. 타면서 매케한 냄새가 나는데 세번 구우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번 구운 죽염은 팔지는 않습니다. 한 번을 구우면 간수는 대부분 처리되지만 불순물의 미처리를 염려해서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두 번 구워서는 썩 질 좋은 소금도 안되는 것이지요.  한번 구우면 간수가 없어진다고 했지, 불순물이 완벽하게 처리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세 번이 더 낫겠지요. 두 번을 굽고 1천도 이상으로 용융시킨 죽염은 또 더 좋겠지요.
                
※ 죽염 고유의 
                냄새..
 
            
            
죽염에는 특유의 계란 삶은 맛이 납니다. 대나무의 황이온이 이런 맛을 내는데 소금을 거듭해서 구우면 대나무 기름이 소금 속에 배여 들어 나타나는 자연스런 맛입니다.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만 약 90% 이상의 소비자는 이 맛을 좋아하십니다. 이게 용융상태에 따라 조금 많이 나는 것이 있고 적게 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죽염 회사에서 제대로 구운 죽염은 계란맛의 냄새가 납니다.

                
우리 죽염의 pH와  ORP 테스트를 아래에 소개된 대로 입니다.
                
http://koreasalt.com/zboard/zboard.php?id=salt_n1&no=22 
                
우리 죽염을 직접 실험하여 올린 자료입니다. 약 3년 전의 자료라 차이가 좀 있지만 9회 죽염은 대체로 pH 11, ORP -400mV 이상을 나타냅니다. 

 인산선생께서 죽염의 질을 판단하는데 은수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누가 죽염을 구워서 가지고 오면 은수저를 가지고 오라고 한 후 죽염을 물에 녹이고 그 은수저를 담구어 보는 것이지요. 변하지 않으면 잘 못 구웠다는 것이지요. 황이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죽염은 당연히 은과 반응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 3회, 9 회 죽염의 은수저 변한 색상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10g의 죽염을 100ml의 자하수에 담그고 대략 10분 경과 후의 모습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이렇게 비교하여 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9회 죽염은 대부분 변화 됩니다. 안되는 것도 있구요.

용융처리를 하지 않은 3회 죽염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판매하는 3용융한 3회 죽염은 위의 사진처럼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럼 이러한 테스트 만으로 죽염의 질을 판단 할 수 있는가?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조건을 만족한 후에 다른 질을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한번 변한 은수저는 잘 안씻어 집니다. 치약을 살짝 뭍혀서 닦으면 아주 깨끗해 집니다.
                
※ 아래자료는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는 우리 죽염의 다이옥신 검사 자료입니다. 찍어서 올립니다. 간수와 불순물 이야기가 나오니까 참고로 올립니다.
                

                
이렇게 죽염의 질 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해가 안되면 묻고 설명하여도 이해가 
                안되면 본인 스스로 공부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간수와 
                불순물을 구분해서 이야기해도 이해를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작업을 여기서는 3회 죽염을  왜 용융해서 팔까 고민해 보셨나요. 
우리는 1~2회는 불순물 처리가 미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예 팔기 싫습니다.
3회는 용융해서 실험해보니 pH 10.5 이상 ORP -400mV 까지 육박합니다. 용융이 그렇게 중요하고 그러면 9회 죽염보다는 못하지만 정말 생활에 좋은 환원력을 갖춘 소금이라는 것이지요. 
                
9회 죽염을 이 가격대로 만들 수 있으면 3회가 필요 없을 겁니다. 한 사람이라도 좀 더 좋은 소금을 먹게 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용융하지 않고 우리도 그냥 구우면 이윤 배가되고 편하고 많이 팔 수 있습니다. 이거 대량 생산 해 달라는 곳이 있어도 우리 회원들한테만 공급하려고 거절한적도 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공장 규모와 여건상 대량 생산이 너무 힘에 부칩니다. 그래도 우리 고객들이 이 생활죽염을 열심히 반찬으로 먹고 있다면 한번씩 생각나서 9회 죽염 찾는 이들보다 낫다고 나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