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가 작년 한해 4계절 내내 병원을 다녔었답니다..
인산할아버지를 안지 얼마 안된 터라 이젠 병원과 작별을 고하고 싶은 맘에
다른 사이트에서 죽염을 좀 사 뒀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감기가 걸렸는데..
갑자기 걸린거라 이곳 사이트에서 호두기름을 구입하고 나서도 대체로
배송 기간이 좀 2-3일 걸리는데.. 다음날 도착해서 바로 먹일수 있었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생강,감초,유근피 넣고 달인 물도 먹이고 하고..
유황오리가 들어간 서목태 간장도 먹이기도 하고..
그렇게 빠른 배송에 관계없이 울 딸래미 기침, 가래, 콧물은 안 멈추고..
밤이 되면 더 심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고생을 하드라구요..
애가 타는 맘에 이곳 사이트에 전화도 드리기도 하고..
그동안 울 딸이 병원엘 너무 많이 다녔다는 기록이 이렇게 자연요법으로도
빠른 차도를 못 보여 주니 참.. 암담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몰라서..
생강,감초,유근피 넣고 달인 물에다가 도라지 몇뿌리 넣고
작년에 설탕에 재워뒀던 모과를 약간 섞어서 달여서 한번이나
먹였을까요...
물론.. 호두기름은 기침때문에 꾸준히 먹이고 있었구요...
정말이지..
정확히 9일만에 기침이나 가래가 다 떨어지고 깨끗해 져 버렸어요..


이렇게 병원엘 가지 않고도 좋아질수가 있기는 처음이라서...
그래서 그 비싼 호두기름을 다른사람에게 퍼 줘서 우리 집엔 또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흐뭇합니다...


저 처럼 호두기름만으로 잘 안될때 이렇게 다른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
아이가 아픈 와중에도 병원엘 한 번 갔었습니다..
병원에 간 이유는..
가래와 기침때문에 폐에 무리가 생긴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워서..
하지만,... 그건 단지 걱정일뿐 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하여..
병원은 그냥 확인차 다녀온 정도만 했습니다..


제 글이 아이를 키우는 다른 맘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맘에..
제가 이용한 방법을 그냥 올려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