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죽염사랑님.

저희 홈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염을 굽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원료입니다.

첫번째 원료인 천일염은 서해안 염전에서 구매를 하는데요. 죽염협동조합에서 특별히
계약한 염전의 천일염을 준비합니다. 염전은 지금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바닥에 타일을 깔고 수확하는 소금 그리고 장판을 깔고 수확하는 소금이 있습니다

저희는 타일을 깐 소금을 수매하며, 천일염일지라도 미리 pH를 테스트하는데요,
천일염도 약 8.5 정도의 알칼리성을 띄는 좋은 소금을 준비합니다.

우리나라 서해안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까닭은 죽염의 발명가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책에 있는 원리를 기준으로여기고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대나무는 현재 경남 산청(저희 공장과 가깝습니다.)에서 구매하며, 3년 이상된 왕대나무를 준비합니다.

소나무는 공장 주변 야산의 벌목한 것이나 직접 베어서 준비를 합니다.
소나무는 베어서 비를 맞히지 않고 보관한 것이 송진의 향이 살아있고 불땀도 좋습니다.

황토는 조금 멀리서 구합니다. 직접 산을 다니면서 채취하는데요. 일반 그릇만드는 황토보다 좋습니다.
즉 산에 아주 일부분 황토가 생산되는 지역이 있는데요, 씹어봐서 모래가 거의 씹히지 않고, 바로 개어도 밀가루 반죽처럼 찰진 황토면 좋습니다.

죽염은 맛과 빛깔도 좋아야 하지만 그것 만으로 최고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구해지는 원료가 정말 깐깐하게 준비되어야 하겠지요.

저희도 최선의 원료를 준비하려고 노력하지만 더 좋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할까요.

질문에 답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다시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죽염사랑 님께서 쓰신글 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죽염을 먹다보니 궁금한점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
> 다름이 아니라
> 현재 이곳에서 생산하는 죽염의 원료(소금,대나무,황토....)가 구체적으로
> 어디에서 생산된것인지 알수 있을까요?
>
> 맛과 빛깔만으론 저 같은 소비자는 잘모르겠더라구요...
>
> 죽염을 먹다보니 여기 저기서 새로운 정보도 듣게 되다보니
> 궁금한것들이 생겨서 이렇게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