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식품이야기]
서리산 霜山 맞은 편으로 서리 맞은 무를 캐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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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11-28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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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고 청명한 11월의 어느 하루. 서리산 霜山 의 맞은 편에 무를 수확하러 왔습니다. 서리산 (상산)은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봉우리가 5개라 하여 오봉산이라고도 불립니다.태고적에 이 땅이 만들어질 때 백두산에서 시작한 강력한 땅의 기운이 백두대간을 따라 흐르며 수도 首都 와 명당 明堂 의 터를 만들어 나갈 때 남쪽으로 빠져나가는 그 강대한 힘을 서리산이 붙잡아 한바퀴 휘감아서 훗날을 대비한 명당터를 만든게 지금의 경남 함양이라고 합니다. 함양이라는 명당 터를 만드는데 가장 많은 애를 쓴 산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인산의학의 창시자 김일훈 선생이 함양군에 대해 말씀하시길 백두산 白頭山 의 낙맥 落脈 이 삼천리 향룡 向龍 에 상산 霜山 에서역룡 逆龍 하여 회룡고조 回龍顧祖라. 청학이 포란한 형국이라 (푸른 학이 지극정성으로 알을 품고 있는 새둥지 모양 ) 천하의 대명당 터라고 말씀하시며 말년을 이곳에 내려와 지내셨습니다. 사람을 먼저 살리고 그 후에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인산의학과 인산의학 꽃인 대나무 소금 (죽염) 의 원류가 되는 총본산 總本山 이라 할수 있지요.  서리산 맞은 편에 자리한 무밭에서 수확을 시작합니다.  경치가 참 좋더라구요   무엿에 쓰기위해 농약 한번 치지않고 거름을 뿌려서 길러낸 믿을 만한 먹거리 입니다.    오늘은 힘 좀 써야되는 날 ! 날씨가 좋고 경치마저 좋으니 기분 좋게 일하게 됩니다.  무들이 크기도 적당하고 맛있게 잘 컸네요.   아래 사진에 우측 상단에 보시면 서리산의 명물인 '누워 있는 여인' 입니다. 여인이 머리를 풀고 누워있는 형상으로, 명당의 터가 저 안에 숨어있다고도 전해내려오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엿에 쓰일 서리맞은 무 ! 힘은 들었지만 기분 좋게 일 마치고 갑니다.  경남 함양에는 죽염의 본산지라는것 이외에도 가 볼 곳이 많습니다. 神人 최치원 선생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공의 숲 상림 上林 과 함양을 둘러 싸고 있는 산의 어머니 지리산 그리고 많은 명산들. 많은 문화재들과 맑고 신선한 공기, 밤에 별이 빼곡하게 보이는 청정한 하늘 신라의 대현 大賢 고운 최치원 선생의 陰德 음덕이 서리고 인산 仁山 김일훈 선생의 活人救世 활인구세의 정신이 깃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다는 弘益人間 홍익인간의 마음으로 죽염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오염되지 않은 관광도시 함양으로, 4계절 어느 때나 놀러 오셔도 좋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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