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남들보다 코가 많아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항상 휴지를 끼고 살았습니다. 보통때는 물론 환절기에 감기라도

걸리면 수업1시간동안 200매 여행용티슈가 모자라 쩔쩔맬 정도였습니다.

코밑이 헐어서 아픔은 말로 할 수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알레르기라 환경에 민감하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부터 환절기, 동절기에는 콧물 멈추는 약을 한달이면

3주는 복용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대학졸업이후에는 겨울과 환절기에 이빈후과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약먹을때만 콧물이 멈출뿐 호전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2003년 3월부터는 계속 체하고 기운이 없고 하더니 10월달부터

또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콧물로 집주변의 이빈후과란 이빈후과를

다 다녀봐도 효과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4월, 6월 한약도 먹었습니다)

결국 12월에는 숨쉬기조차어렵게 코안이 붓고, 한달동안 방에 꼼짝못하고

눕게되었습니다. 양약이 안맞는 것같아서 한약을 지어먹고, 급기야

보약(2재)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는 어찌하여 멈췄는데 기운이

없었습니다.

시내잠깐 나갔다와도 머리가 아프고, 피곤해서 어디 갈 엄두를 못낼 만큼

몸이 약해졌습니다.

2004년 11월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밭마늘을 구워서 죽염'과 같이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을 거라는 말씀을 듣고 귀사를 소개 받고, 25일부터

먹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밭마늘 3통씩구워서 죽염에 찍어먹었습니다.

지인이 점차 양을 늘려 10통씩 꾸준히 먹으라는 말씀을 듣고 요즘은

7통씩 구워서 죽염 3~4스푼 넣어서 비벼먹고 있습니다.

맨처음 먹을때는 메스꺼웠는데, 위에 담이 있으면 그런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번째 먹을때부터는 그런 증상이 없어지고,

피곤하다가도 죽염마늘만 먹고 나면 기운이 솟는게 느껴졌습니다.

어느날은 게을러서 먹지않으면 몸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 처럼

컨디션이 확실히 나빠지는 것을 느꼇습니다.

만2개월부터 몸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힘도 생기고 시내에 나갔다와도

괜찮습니다.

만3개월인 요즘은 아무리 추워도 (2003년 12월부터 여름만 빼고 끼던)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코가 시렵지 않습니다.

저는 유별나게 추우면 코가 무지 시렵습니다.

올겨울 들어 감기에 꼭 두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죽염물로 코안 헹기고,

유죽액을 솜에 묻혀 콧구멍에 넣어놓고 15분 후쯤에 빼내곤 했습니다.

그랬더니 일주일이면 깨끗이 났곤 했습니다.

그리고 생강차(생강, 대추, 감초)를 늘 다려서 마시고 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행복합니다. 마스크없이도 밖에 나가고, 감기도 잘 안걸리고,

더군다나 콧물이 거의 안납니다.

콧물이 안난다는 것이 이렇게나 편한일인 줄 몰랐습니다.


저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운밭마늘에 죽염넣어서 비벼드셔 보세요.'라구요.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고 있답니다.^^

일단 식품이니까 안심할 수 있어서입니다.


(제 허접하고 산만하고 길기까지한 사용후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