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확히 따지자면 죽염요법을 이용한지 2년도 안 된 것 같습니다..
딸 아이가 01년생인데 유독 편도가 약해서 한달에 5일만 괜찮고 매일 편도로 인한
열을 달고 살던지 아니면 장염... 아니면.. 폐렴...
그로 인해 년말정산 의료비 자료 청구에 크게 어려움도 없었고..
생활비는 없어지는 반면 아이 병원진료비는 점점 늘어나고..

어린이 집에서 다른 아이 하나만 아파도 그냥 아파버리다보니..
체질이 좀 많이 약해 져 있었고..
또, 그렇게 병원을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 항생제 투여량이 점점 더 늘어나고..

그래서 얻은 것은 심한 아토피와 체질 약화...

처음엔 유황오리간장을 그대로 먹였더니 배가 많이 아파해서 밥에 섞어서
먹이고 목욕후엔 항상 몸에 바르고.
물론 아토피로 인해 유황오리간장을 바를려고 하면 애가 부들부들 떨고있어요..
긁었던데 장이 닿으면서 쓰라린 기억으로..
안스럽긴하지만 밤에 잠도 못자고 박박 긁어대는 소리는 더 듣기싫어서 사정없이 발랐죠..

편도와 비염이..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해서 항상 안좋더니만..
병원에서 주사는 잘 참는 아이가 죽염수로 코세척은 정말 못참아하고..
어느덧 편도가 많이 좋아졌는지, 축농증도 없어지고
오전에 어린이 집에 갔다가 컨디션이 안좋아도 반나절을 어린이집에서 쉬기만 해도
회복이 되는 것을 보면 정말 그동안의 노력이 헛된것이 아니었던게 감사해요.

아이들이 한살씩 먹어가면서 아픈것도 점점 안아파지것이겠지만...
작년 한해 우리 아이가 병원을 찾은 것이 횟수로 3회.. 그것도 재방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년말정산 의료비 청구때 청구할 자료가 없었습니다..


지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딸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눈병을
달고 왔었는데.. 그때가 금요일이었어요..

죽염수 대신 죽염을 침으로 녹여서 발라줬더니 월요일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는데
언제 눈병이 있었냐듯 하고 보낼 수 있었는데..
바로 딸 아이한테서 내게로 옮겨졌는데..
저 역시 딸아이한테 하듯 해서 크게 힘들지 않고 낫었어요..


눈병엔 역시 죽염을 침으로 녹여서 쓰는 것이 최고였습니다.!!


지금은 우리 아이 컨디션이 안좋으면 마늘환과 호두기름을 먹겠다고 자청합니다..
왠일인지.. 죽염수는 못참지만 마늘환이나 생강감초차는 무지 좋아합니다.

글을 쓸려고 보니 일반적으로 다른 님들이 모두 다 올려놓으셔서
그냥 동감합니다..

참..
저는 마늘환은 술마시기 30분전후에 먹었을때 기가막히더라구요..
처음엔 환이어서 변비로 고생을 좀 했었는데..
지금은 변비 고생은 안합니다..


이렇게 해서 딸아이가 좋아지는 걸 발견하고 딸아이와 비슷한 사람만 보면
안스러워서 그동안 구입했었던 마늘환이나 호두기름 기타 모든 제품들이
사실 우리 가정에서 소모된 것 보다 퍼준이 더 많아져버렸는데..
모두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산의학을 이제 시작하시는 분도 이 글을 참고로 하실 분도...
조급한 맘 보다 느긋한 맘으로 기다려 보시면 어느새 병원 다니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