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용자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신약본초에 장을 만드는 기준은 있지만 사리장은 정확하게 정해진 비율이 없지요. 즉 마늘, 유근피, 유황오리의 정확한 비율이 없습니다.

신약본초에 인산선생의 말씀대로 만들면 간장을 아주 조금밖에 못 떠고, 또 분말해서 담그는 방법으로 하면 역시 장이 잘 안됩니다.

신약본초에는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주석을 달아놓아서 그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재료비에 비해서 손실도 크고 조금 밖에 장을 빚을 수 없어서 역시 영업상 불가합니다. 신약본초대로 장을 빚으면 간장은 적고 대부분 된장만 만들어지지요. 콩에 묻어서 유근피, 마늘, 유황오리의 추출한 성분이 많이 묻어 나가버리지요.

저희도 보다 더 정확한 비율을 찾고 있으며 담글때마다 그 비율에 고민을 합니다. 방법은 어느정도 정립이 되었습니다.

걸쭉한 것은 유근피가 증량되었다는 의미일겁니다. 맑다는 것이 재료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근피를 많이 증량하여도 잘 걸러서 몇 달을 옹기 속에 침전시키고 윗 간장만을을 떠서 포장하면 걸쭉한 비중이 낮아지지요. 인산선생의 간장 또한 잘 침전시키면 윗부분은 맑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며 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